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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장동혁 '제명·출당' 촉구…"독재가 당 흔들어"
"선거 패배하고도 책임지지 않아"
"통합 아닌 분열 자초"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향해 장동혁 대표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처분을 요구했다. 사진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배정한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향해 장동혁 대표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처분을 요구했다. 사진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이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장동혁 대표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처분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윤리위는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해당 행위를 한 장 대표를 즉각 제명·출당 조치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이 직면한 위기는 단순한 선거 패배가 아니다. 선거에서 패배하고도 책임지지 않는 지도부의 무책임과 바른말 하는 동지들을 탄압하는 독선과 독재가 당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장 대표는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지방선거 패배 시 사퇴하겠다'고 국민과 당원 앞에 공언했다. 그러나 선거 패배 후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자리에 연연하며 그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당원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공당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된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언급하며 "위기의 순간 진두지휘해야 할 리더가 현장을 비우고, 그 이유조차 설명하지 못한 것은 당대표로서 기본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이며 유권자인 국민의 신뢰와 우리 당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특히 장 대표가 보수 정당의 핵심 가치인 '법치주의'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6년 2월 19일, 내란을 일으킨 전임 대통령에 대한 1심 무기징역 선고가 있었다. 그러나 장 대표는 바로 다음 날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이 오히려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사법부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사실상 부정하는 망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동혁 지도부는 당의 통합이 아닌 분열을 자초했다"며 "쇄신과 인적 청산을 요구하는 정당한 목소리를 '갈라치기 세력'으로 규정하고, 윤리위와 징계권을 사유화해 반대 목소리를 탄압해 왔다"고 직격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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