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할인·보증한도 확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전문무역상사를 607곳으로 늘렸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8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6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열고 수출 전문기업 99곳을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했다.
올해 신규 지정 기업에는 코오롱글로벌, 닛산트레이딩,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이 포함됐다. 종합상사, 자동차 부품, 화학 등 분야에서 수출 초보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기업은 유망 제조기업과의 매칭 상담 기회를 받는다. 관세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관세조사 유예 등 세정 혜택도 제공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료 40% 할인, 수출신용보증 한도 1.5배 확대, 코트라(KOTRA) 해외전시회 신청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전문무역상사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2014년 대외무역법에 따라 법제화된 뒤 지정 기업 수는 2023년 500곳에서 올해 607곳으로 늘었다.
수출대행 실적도 증가세다. 전문무역상사의 수출대행액은 2022년 55억달러에서 지난해 7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치앤와이코퍼레이션, 테크노스, 오케이에프 등 우수 전문무역상사 3곳에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전문무역상사가 수출 초보기업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출 마케팅, 금융, 세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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