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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 연말로 재연기
주식교환 이전 일정 12월31일로 재연기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장기화·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등 '변수'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 사옥에서 박상진 Npay 대표(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등이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 사옥에서 박상진 Npay 대표(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등이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올해 연말로 밀렸다.

네이버는 종속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교환·이전 결정 정정공시를 통해 주식교환 예정일을 기존 9월30일에서 12월31일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예정일도 기존 8월18일에서 11월19일로 조정됐다.

당초 양사는 올해 상반기에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두 차례 미뤄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두나무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100%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다. 주식교환 비율은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1주당 두나무 보통주 2.5422618주다. 네이버파이낸셜 1주당 주식매수청구권 매수 예정가격은 17만2780원으로 산정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 주주에게 새로 발행할 보통주식은 총 8755만9198주, 신주 발행가액 총액은 약 15조1285억원 규모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교환 절차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이 국내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 'N페이'를 운영하고 있고, 두나무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꼽히는 만큼, 양사의 기업 결합을 두고 정부의 인허가 심사가 길어지고 있다. 최종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주주 변경 승인과 겸영신고, 두나무의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입법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도 거래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양사는 공정위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며, 향후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이번 거래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국과 지속 소통하며 거래가 원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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