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은 '광주일고 폭파 협박글' 수사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경찰이 고교 야구 대회에서 '탱크데이' 응원 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6일 "고교 야구부와 관련 현재까지 공중협박과 모욕 혐의 등 고발 2건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제일고 선수들에게 '탱크데이' 등 구호를 외친 사건을 모욕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광주일고 폭파 협박글을 공중협박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광주일고와의 청룡기 대회 1회전 중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구호를 외쳤다. 해당 구호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행사를 빗댄 것으로 해석되며 민주화운동 조롱 및 지역 비하 논란이 일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배재고에 전국 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배재고는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몰수패 처리됐다. 배재고도 우선 학생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배재고는 해당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동조한 학생들의 추가 회부도 검토 중이다.
이후 지난 4일 오전 11시5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배재고 학생들의 미래가 짓밟혀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교내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이나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배재고 선수단과 학부모, 교직원 등은 이날 오후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했다.
inji@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