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후 처음 열린 직원 소통 행사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의 시정 운영을 강조하며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6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민이 삶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느냐가 시정의 핵심"이라며 "시민 효능감을 높이는 행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출범 초기부터 도시 성장 과정에 함께해 온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4년은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 재정 여건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조 시장은 "현재 추세라면 내년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재정주의 자치단체로 지정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특별자치시임에도 충분한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정 개선 방안으로는 보통교부세 제도 개편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발부담금 재원 활용, 자체 세수 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만큼 정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공직문화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불필요한 보고와 형식적인 절차를 줄여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자세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꾸리찌바 사례를 통한 미래 공직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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