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3050 경력보유여성의 사회복귀를 돕는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올해 마지막 참여자 15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커리업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3·4차 참여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30~59세 중 미취업·미창업 여성 중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지만 정부나 타 지자체의 유사 구직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이번 3·4차 모집 규모는 총 1500명으로 상반기 1·2차 구직지원금 지원자 1245명에 이어 확대됐다. 장년층 여성들이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연령을 기존 40대에서 50대로 늘렸다.
선정된 참여자는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구직활동에 필요한 '커리업 포인트'를 받는다. 이 포인트는 이 포인트는 학원 수강료, 교재 구입비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 비용, 자녀 돌봄비 등 구직 활동과 직결된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수령 중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30만원의 성공금이 추가 지급된다.
시는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서울 내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연계한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1:1 심층 진로 상담부터 △IT △경영·회계 △사회복지·보육 등 유망 직무 교육, 맞춤형 매칭 및 사후관리를 받는다.
특히 급변한 디지털 업무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는 참여자들을 위해 '디지털 전환기 근무환경 적응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기본 활용법부터 화상 회의 시스템, 클라우드 협업 툴(Tool) 실무 실습, 비대면 오피스 근무 에티켓 교육 등을 지원한다.
시는 하반기 중 커리업 프로젝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구직지원금은 단순한 단기 생계 지원을 넘어 경력보유 여성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터에 복귀하는 지속 가능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의 수많은 여성이 자신의 소중한 경험과 잠재력을 새로운 커리어로 증명해낼 수 있도록 고용 생태계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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