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비트코인이 6일 9500만원선으로 재진입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두 달 만에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를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23분 기준 959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49% 오른 수치다. 달러 기준으로도 6만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1.24%, 솔라나는 0.33%, 리플은 1.63%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9500만원, 6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24시간 기준 1.4%, 일주일 기준 3.6% 올랐다. 이는 2주 만의 최고치로, 지난달 말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수준이다.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꼽힌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 2억2170만달러(약 3389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최근 두 달 사이 가장 큰 규모다.
자금 유입은 피델리티의 FBTC가 1억6596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ARKB가 9184만달러, HODL이 435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인 블랙록의 IBIT에서는 4043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인 '크라이프라이스'는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을 -1.72%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의미한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은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를 29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가리켰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tellm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