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등 무장체계 성능평가를 참관하고, 2개월 안에 해군에 취역시킬 것을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강건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함상포, 자동기관포 등 주요 무기체계의 시험 사격이 진행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구축함에 탑재된 각종 무기체계의 전투 운용 능력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 절차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당과 군, 국방과학원, 함선공업 부문 지도 간부들이 참석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강건호에 탑재된 반함·반잠·반항공 무기체계와 전략공격 무기체계의 전투 성능과 신뢰성이 충분히 검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무기체계 개발 성과를 언급하며 "우리식 해군 전투체계 발전의 잠재성을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전쟁억제력과 전쟁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절대적인 힘을 보유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해군 함대기지를 해군 지휘와 문화, 전투력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조선소 생산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도 재차 강조하며 해군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추가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강건호의 시험 절차를 마무리한 뒤 2개월 내 해군에 정식 취역시킬 것을 지시했으며, 이날 함선공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 협의회도 직접 주재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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