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가 730억원을 투입해 폐의류·폐타이어 순환이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폐의류, 폐타이어를 고품질의 유용자원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730억원을 투입해 △폐의류 문제해결 대표(플래그십) 재활용 기술개발(250억 원)과 △폐타이어 활용 고품질 원료 확보 및 제품화 기술개발(480억 원) 사업을 추진한다.
폐의류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폐의류 분리·선별 자동화 시스템 개발 △폐의류 재생원료화 및 제품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정확도 95% 이상의 섬유 소재별 선별·분류 시스템을 마련하고, 폐의류·폐섬유를 원료화해 의류, 자동차 내장재, 건축·토목자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폐타이어를 활용한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 기술, 재생원료를 적용한 타이어 생산 기술을 개발한다.
파분쇄 등으로 폐타이어를 전처리한 후 열분해해 고품질의 재생카본블랙을 회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선한다.
나아가 신형 타이어를 생산할 때 재생카본블랙을 15%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폐의류와 폐타이어 소재의 재활용을 유도해 순환이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에코디자인 규정 등 해외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후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재활용이 어렵다고 여겨지던 의류와 타이어도 신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이용의 마중물"이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현장에 뿌리내려 재활용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iby@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