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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美 축구대표팀, 월드컵 우승하면 달로 축구공 보내겠다"
미국, 2일 32강전서 보스니아 격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축구공을 달에 보내겠다는 이색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 /대한축구협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축구공을 달에 보내겠다는 이색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 /대한축구협회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축구공을 달에 보내겠다는 이색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달 기지 건설 계획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미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축구공을 달에 보내겠다"며 "이것이 미국 대표팀에 작은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작먼 국장은 1971년 인류 최초로 달에서 골프 스윙을 한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셰퍼드는 당시 달 탐사 임무를 마친 뒤 미리 가져간 골프채와 골프공으로 달 표면에서 골프를 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앨런 셰퍼드를 능가할 것이다. 미국 대표팀의 도전과제는 월드컵 우승"이라며 "그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ASA의 달 기지 프로그램 매니저인 카를로스 가르시아 갈란은 "미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반드시 우주선에 축구공을 실을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축구공은 가벼워 운송에도 문제가 없다. 이제 모든 것은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달려 있다.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앞서 NASA는 이번 대회를 기념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를 보냈고 우주를 떠다니는 공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이번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미국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며 순항 중이다. 미국은 2일 열리는 32강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는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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