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김제선 대전시 중구청장이 1일 민선9기 구정 운영을 시작하며 주민주권을 핵심 가치로 한 '주민주권도시 중구' 실현 의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 앞서 중촌효심정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구청 집무실에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계획'을 제1호로 결재하며 주민이 지역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 실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주민 23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과의 약속 선언' 등 참여형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과 어르신, 소상공인 대표들이 민선9기에 바라는 정책을 전달했고, 김 구청장은 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민선9기 구정의 최우선 가치는 주민주권도시 중구의 완성"이라며 "주민자치회를 전면 시행하고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도 주민 참여를 확대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구정을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 과정에서 대전시장과 공동으로 약속한 도시균형발전 조례 제정을 통해 원도심에 공공투자를 집중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권역 간 기반시설 격차 해소는 중구뿐 아니라 대전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직접 교부받고 독자적인 도시계획권과 재정권을 갖는 지방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중구는 낡은 도시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식을 마친 김 구청장은 중구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장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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