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생산능력 2배·팹리스 200개 육성 추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첫날인 1일 'K-반도체 혁신 대책'을 제1호로 결재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도지사 직속 반도체전략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대책이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도지사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K-반도체 혁신 대책'에 서명했다.
그는 "강한 반도체 성장으로 경제 1번지를 실현하겠다. 정부의 반도체 전략과 발맞춰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투자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는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등 '수용성평오이' 8개 도시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반도체 생태계 구축이 담겼다.
전력·용수·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고 팹(Fab) 건설 기간을 단축해 5년 안에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계획도 있다.
팹리스 기업 200개를 육성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으로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도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도지사 직속 반도체전략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 협의체'도 꾸리기로 했다.
추 지사는 "반도체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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