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무패 강자' 로쉬가 오너스컵에서 10마신 차 압승을 거두며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첫 관문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로쉬'는 지난 28일 열린 제19회 오너스컵(Owner's Cup) 대상경주에서 장추열 기수와 호흡을 맞춰 1분 37초 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마를 무려 10마신 차로 따돌리며 데뷔 후 '6전 6승'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경주 전부터 로쉬는 단승식 1.1배, 연승식 1.3배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초반에는 그레이트톱과 문학보이, 맹용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경주를 이끌었지만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직선주로에 들어선 로쉬는 폭발적인 추입으로 선두를 단숨에 제친 뒤 경쟁마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독주를 펼쳤다. 결국 2위마와 10마신 차를 벌린 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대에 걸맞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위 경쟁도 치열했다. 베스트레이스가 막판 추입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스타마타는 마지막 300m 구간에서 무려 9마리를 제치며 14위에서 3위까지 뛰어오르는 인상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박재용 마주는 "큰 경주를 앞두고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는데 우승해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첫 원정이라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잘 마쳤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약 두 달간 휴양한 뒤 복귀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건강하게 뛰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로쉬는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첫 관문을 제패하며 데뷔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6전 6승' 기록을 이어갔다. 올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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