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경제·교통혁신·기본사회·균형발전으로 시민 체감 변화 추진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일 취임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 더 나은 광명과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민선9기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20대 광명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시민주권 도시,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며 유능한 지방정부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중심에 두고 민생·평화·연대의 가치 아래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잘 사는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현실의 가치이고, 평화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미래의 가치이며, 연대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실천의 가치"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더 나은 광명과 더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선9기 핵심 전략으로는 △산업과 일자리를 품은 자족형 경제도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교통혁신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기본사회 1번지 실현 △지역순환경제 기반의 민생경제 안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KTX광명역세권을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 핵심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신천~하안~신림선과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G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공공버스와 지역순환 공공셔틀 확대,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로보택시 도입 등을 통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도시개발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기본사회 정책은 생애주기별 기본서비스와 기본소득, 통합돌봄을 연계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본사회 1번지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명사랑화폐 혜택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힘쓰고, 사회연대경제와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민 참여형 기후 대응 정책을 확대하고 친환경 산업단지와 햇빛발전소 조성,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구축, 가학산 수목원 등 녹지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시정을 운영하겠다.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모두가 행복한 광명을 만들겠다"면서 "4년이나 남았다는 안일함이 아니라 4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자랑스러운 광명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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