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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5개월·3793일…사상 첫 5선 임기 오세훈의 기록
만 45세 '최연소'에서 헌정사 '최초 5선'까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6월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점프'에서 열린 노원구립 '점프'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월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점프'에서 열린 노원구립 '점프'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1일 민선 9기 서울시가 출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46년 1대 서울시장 취임 이래 사상 최초 5선 시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오 시장은 지난 2006년 만 45세의 나이로 제33대 서울시장에 당선되며 이미 '역대 최연소 민선 서울시장' 기록을 세웠다. 이어 2010년 민선 최초로 서울시장 재선(34대)에 성공했으나,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중도 사퇴했다.

이후 2021년 보궐선거(38대)를 통해 복귀한 뒤 2022년 4선(39대) 고지를 밟았고, 이번 민선 9기(40대) 선거에서 다시 승리하며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이 됐다.

서울시장은 1946년 서울시 출범 이후 관선과 민선을 통틀어 총 30여 명이 거쳐 갔다. 해방 이후 관선 시대에는 이기붕, 김태선, 고건 시장 등이 두 차례씩 역임했으나 3선 이상은 없었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 도입 이후에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이 기록한 3선이 최고치였다.

오 시장의 5선 기록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시·도지사)를 통틀어서도 유일하다. 지방자치법상 광역단체장은 연속 3연임까지만 제한되지만, 오 시장은 중도 사퇴에 따른 공백기를 거친 ‘비연속 다선’ 체제로 법적 제한을 받지않고 지자체 최초의 5선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6월 4일 오전 서울시청 로비에서 직원들이 준비해 준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6월 4일 오전 서울시청 로비에서 직원들이 준비해 준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재임 기간 총 3793일, 임기 마치면 5254일 달성

재임 일수에서도 오 시장은 연일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첫 임기를 시작한 2006년 7월 1일부터 2011년 중도 사퇴 전까지의 기간과, 2021년 복귀 이후 민선 8기가 마무리되는 6월 30일까지 오 시장의 실제 총 재임 기간은 3793일(약 10년 5개월)이다. 이미 박원순 전 시장이 세운 민선 최장수 기록(3180일)을 넘어섰다.

민선 9기 4년 임기를 모두 마치는 2030년 6월 30일이 되면 오 시장의 통산 총 재임 일수는 5254일이 된다. 횟수로는 5선, 기간으로는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시정을 이끄는 셈이다.

최연소 기록과 함께 최연장 기록도 세우고 있다. 만 45세에 최연소 민선 시장으로 취임했던 그는 20년이 흐른 지금 만 65세의 나이로 민선 9기를 시작한다. 이는 역대 선출직 민선 서울시장 중 조순 전 시장(당선 당시 만 67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2030년까지 재임하면 만 69세로 최연장 타이 기록을 세운다. 지금까지 최연장 기록은 조순 전 시장으로 1997년 퇴임 당시 만 69세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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