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재임 기간 한국 축구는 일본에 뒤처졌다"고 밝혔다.
BBC는 이날 ‘월드컵 탈락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축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숙적인 일본을 모델로 삼는 것이 한국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실패를 한국 축구를 변화시키는 전환점으로 삼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BBC는 "이번 반응은 멕시코에서 보낸 실망스러운 2주 때문만은 아니다"며 "오래전부터 쌓여온 문제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방식 논란을 조명했다.
BBC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4년 홍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절차를 벗어나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제기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 조사 이후 정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의 직무 정지를 권고했지만 정 회장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4선에 성공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겪은 고통을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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