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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퇴임…"충남 향한 마음은 그대로"
도민·공직자에 감사…"정권 바뀌어도 공직 사명은 변하지 않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0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0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4년간의 민선 8기 도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오늘 저는 도지사로서의 임기를 마치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4년 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과 함께 충남 도정을 이끌어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년을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색무취하고 밋밋했다'는 평가를 받던 충남에서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힘쎈 충남'으로 거듭났다"며 도정 성과를 자평했다.

그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국비 12조 원 시대, 투자유치 50조 원 달성, 4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을 언급한 뒤 "이 모든 성과는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들을 향해 "정권이 바뀌고 사람은 떠나도 공직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며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도민만 바라보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치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김 지사는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일이어야 한다"며 "갈등을 먹고 자라는 정치, 편을 가르고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는 결국 국민의 삶을 더 고단하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권력을 갖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 권력이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느냐"라며 "대한민국의 상식과 책임 위에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가 굳건히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늘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지만 충남을 향한 마음은 결코 내려놓지 않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사랑을 평생 잊지 않겠다. '힘쎈 충남'은 제 영원한 자부심"이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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