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제민천 일원을 중심으로 미식관광 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공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총 30억 원(국비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에서는 5곳이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는 공주시가 유일하다.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은 지역 대표 음식과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글로벌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공주시는 '공주의 맛과 멋을 걷다'를 사업명으로 내걸고 칼국수와 인절미, 공주알밤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제시했다. 체험형·상설형 미식관광 기반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제민천과 역사문화광장(옛 공주읍사무소) 일원이다. 방문객이 골목과 상권을 자연스럽게 걸으며 머무를 수 있도록 보행 중심 동선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특산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제민천 아트마켓, 수변 버스킹, 낭만포차, 야간 만찬회, '100인의 식탁' 등이 추진된다.
또 '맛과 멋 ON 제민천' 브랜드를 앞세워 스탬프 투어와 골목길 관광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과 국가유산 야행, 백제문화제, 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기존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공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 참여 확대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K-푸드로드 사업을 통해 공주의 음식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공주만의 차별화된 미식 브랜드를 육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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