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인천 송도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대의 바이오 단지로 키우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바이오 사업은 삼성의 전략 사업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서 1~5공장, 총 78만5000ℓ 규모를 가동하고 있다. 단일 사이트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CAPA) 기준 글로벌 1위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 글로벌 거점 확장, 차세대 모달리티(신약 기술) 확보를 3대 핵심 축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우선 2034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 11공구에 제3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18만7427㎡를 인수했으며, 일부 신규 모달리티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등을 조기 착공했다. 이곳에는 '혁신 의약품 바이오 빌리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는 연내 6공장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약 5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2바이오캠퍼스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와 손잡고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GL)' 국내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에도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6만ℓ 규모의 생산시설 인수를 마무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돼 온 투자 계획을 잘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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