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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웃음 채울 놀이터…이제는 '가까운 화장실'도 함께 고민할 때
광양 서천변 어린이 놀이터 조성 순항
화장실 등 편의시설 멀어 불편 예상


광양시 서천변에 새로운 어린이 놀이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영신 기자
광양시 서천변에 새로운 어린이 놀이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영신 기자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시 서천변에 새로운 어린이 놀이터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놀이터는 지역사회의 후원과 참여 속에 조성되고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과 지역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뜻이 모여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실제 최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반갑다", "서천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시민 휴식 공간이 될 것 같다"며 반기고 있다.

반면 화장실이 멀어서 불편함도 예상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놀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서천 징검다리를 건너 불고기특화거리 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어린 자녀와 이곳을 찾는 가족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놀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서천 징검다리를 건너 불고기특화거리 까지 가야 한다. /김영신 기자
놀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서천 징검다리를 건너 불고기특화거리 까지 가야 한다. /김영신 기자

특히 어린아이들은 갑작스럽게 화장실을 찾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아이를 데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서천변을 찾는 시민들 역시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서 화장실을 한두곳 쯤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놀이터가 안전하고 예쁘게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도 "좋은 공간이 조성되는 만큼 화장실 같은 기본 편의시설도 함께 검토되면 더 좋은 공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서천변은 이미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광양시민의 대표 명품 휴식공간"이라며 "놀이터가 들어서면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공중화장실이나 이동식 화장실 설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어린이 놀이터는 놀이시설뿐 아니라 화장실과 그늘쉼터, 음수대, 안전조명 등 편의시설이 있어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서천변에 새로 조성되는 어린이 놀이터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과 지역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아 추진했다. /김영신 기자
서천변에 새로 조성되는 어린이 놀이터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과 지역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아 추진했다. /김영신 기자

시민들은 "지역사회의 나누는 마음이 더해져 조성되는 공간이니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효율적인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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