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2025년도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인 '미흡(D)'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 평가뿐 아니라 기관장 평가에서도 모두 'D등급'을 기록하면서 성과급 지급 제외는 물론, 경상경비 삭감 등 정부의 강도 높은 페널티를 받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7회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LX공사는 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D등급'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이는 2024년도 평가에서 '보통(C)' 등급을 기록했던 것보다 한 단계 하락한 수치다.
이에 정부는 기관장 평가에서 미흡을 받은 어명소 LX공사 사장에게 '경고'를 내렸다. 또 D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에 대한 후속 조치로 내년도 경상경비를 0.5~1% 삭감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성과급 지급도 전면 제외된다. 정부는 경영평가 등급이 C이상인 기관에 한해서만 유형과 등급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LX공사처럼 미흡(D)·아주미흡(E)을 받은 기관은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LX공사는 조만간 재경부에 구체적인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관련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LX공사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전략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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