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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한화오션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원청 교섭 나서라"
15일, 중노위 원청 사용자성 인정
웰리브지회 파업 찬반투표 찬성 84.2%로 의결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경남지부가 22일 한화오션을 상대로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노동쟁의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사진은 금속노조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금속노조 경남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경남지부가 22일 한화오션을 상대로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노동쟁의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사진은 금속노조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금속노조 경남지부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경남지부가 22일 한화오션을 상대로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노동쟁의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급식업체 등 한화오션 협력업체들이 한화오션과 직접 교섭할 수 있다고 판단한 이후에도 한화오션이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며 행동에 나선 것이다.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한화오션에서 급식·통근버스 등 업무를 맡고 있는 협력업체 노조 웰리브지회는 이날 경남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남지노위는 앞으로 10일 이내 조정 회의를 연다.

노사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조정 중지를 결정할 수 있고, 조정이 중지되면 노조가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청노조 측은 기자회견에서 "한화오션이 중노위의 판단 이후에도 교섭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경남지노위의 원청 사용자성 인정 결정을 한 지난 4월 16일을 기점으로 한화오션은 10차례 단체교섭 요구에도 단 한 번도 교섭에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웰리브지회는 지난 18∼19일 한화오션을 상대로 한 쟁의 행위 여부를 묻는 파업 찬반투표를 했다. 조합원 437명 중 40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342명(84.2%)의 찬성으로 파업이 의결됐다.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경남지노위의 조정 결과 등을 지켜본 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노위는 지난 15일 한화오션의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측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나섰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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