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교육 균형발전 본격화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이 대전국제통상고를 한국 K-컬처(K-Culture)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대전형 특색학교 조성에 나선다.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9일 교육 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지역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충과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 5개 자치구 초중고 학교장과 대학교수들이 참석해 지역별 교육 여건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자치구별 교육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인수위는 동구 글로벌 인재 양성, 중구 역사·문화 거점 육성, 대덕구 교육시설관리공단 설립, 서구 수요 맞춤형 학교 신설, 유성구 과학기술교육특구 활용 확대 등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 감소 지역의 교육 특구 조성과 국제중·고, 창업학교 설립 방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20인 교실제', 이주배경학생 지원센터 구축 등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1교 1특화 브랜드' 정책의 대표 모델로 중구 문화동 대전국제통상고의 한국K-컬처 특성화고 전환 방안이 제시됐다.
인수위는 학교 측과 협의를 거쳐 기존 미용·제빵 관련 학과를 K-뷰티와 K-푸드 분야로 확대 개편하고, K-국방학과와 펫산업융합과,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과 등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찾아오는 특성화고를 조성하고 지역 활성화와 교육 경쟁력 강화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은 "한국 K-컬처 특성화고는 대전형 특색학교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 수준의 한국문화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대전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치구별 특색 있는 교육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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