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첫 행보로 '민생경제 회복'을 택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기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천안사랑카드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장 당선인은 "현행 천안사랑카드는 시민들의 높은 소비 수요에 비해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임기 시작과 동시에 민생 추경을 확보해 100억 원 이상의 캐시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월 캐시백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늘리고, 명절 등 특정 시기에는 인센티브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안사랑카드의 장기적 운영 체제 개편 방향도 제시했다. 외부 대행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거나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자립성을 높이는 방안을 전문가·시민과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기업 보호를 위해 수의계약 확대를 검토하고, 신용보증재단 출자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 대출 한도 상향,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화재보험료 지원, 상병수당 도입 등 다양한 민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 정책보좌관 신설도 검토 중이다.
장 당선인은 "소상공인은 불편 없이 영업하고 시민은 소비 혜택을 누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천안을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 구조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소상공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로컬푸드·먹거리재단, 불당동 과밀학급 문제, 시내버스 운영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총 21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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