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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0.14%·나스닥 1.91%↑
S&P 500 1.09% 상승…유가 하락도 반영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와 중동정세 완화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이 반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0.14%(72.15 포인트) 상승한 5만1564.7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09%(80.51 포인트) 오른 7500.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496.28 포인트) 오른 2만6425.6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증시 상승은 호르무즈 해협이 60일 동안 개방된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인텔과 애플의 반도체 생산 협력 소식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42% 급등했으며, 인텔은 애플과 미국 내 반도체 설계·생산 협력에 나선다는 소식에 10% 이상 상승했다. 애플도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95%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8.70% 상승했다.

다만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주가는 3.57%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아마존 밑으로 낮아졌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68% 하락한 16.47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도 증시 상승을 부채질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4% 오른 배럴당 79.85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0.3% 하락한 배럴당 76.6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가격도 3월30일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 밑로 떨어졌다.

다만 채권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인 케빈 워신 연준 의장이 첫 FOMC에서 시사한 긴축 기조가 반영되면서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날대비 4.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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