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실질적인 해결 위한 정책 협의의 장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여수·순천10·19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 간담회가 오는 24일 순천에서 열린다.
여순10·19평화연대추진위원회는 24일 오후 6시 순천시 장천동에 위치한 여순10·19역사관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과 여순사건 관련 단체 및 유족들이 참석하는 정책 간담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광주통합시 출범에 맞춰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전담할 조직 구성과 지원체계 마련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선호 여순사건 전국유족연합 회장을 비롯한 유족 대표단과 여순사건 중앙위원·실무위원,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광양10·19연구회, 구례10·19연구회, 여순10·19범국민연대, 3·8여성회, 순천유권자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동용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족 대표 인사말과 민 당선인 인사말에 이어 여순사건 특별법에 대한 이해와 현재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후 지역별 여순사건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민 당선인이 이에 대한 답변과 향후 협력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여순사건 특별법의 실질적인 이행과 추가 진상조사, 희생자 및 유족지원 확대, 역사교육과 기록 사업 강화 등을 통합시 차원의 주요 과제로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순10·19평화연대추진위원회 박소정 추진위원은 "이번 간담회는 특정 인물 중심의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여순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정책 협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통합시가 출범하는 만큼 여순사건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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