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경찰, '정이한 테러 자작극' 의혹 수사…개혁신당 후보자들 '선 긋기'
경찰, 공무집행방해·공직선거법 위반 등 수사
개혁신당 부산 지역 후보자들 공식 입장문 발표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퇴원하면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9일 퇴원하면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6·3 지방선거 운동 과정에서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던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둘러싼 '자작극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개혁신당 부산지역 출마 후보자들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정 전 후보와의 선 긋기에 나섰다.

17일 부산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 전 후보 등 2명을 대상으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현 단계에서 알려드릴 수 없으며 추후 수사 결과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선거 유세 도중 차량에서 투척된 음료에 맞아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해당 사건은 정치인 테러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의혹이 확산하자 개혁신당 부산 지역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 전 후보 개인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관련 의혹으로 인해 부산지역 후보자들과 당원들까지 동일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사안은 정이한 전 후보 개인에게 제기된 의혹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부산 지역 시장·구청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및 정치활동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만약 현재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유권자의 신뢰를 악용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부산 지역 후보자들은 해당 의혹과 명확히 선을 긋는다"고 했다.

또한 이들은 "관련 의혹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가 져야 할 문제"라며 "정 전 후보 개인의 문제를 부산 지역 전체 후보자들과 당원들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후보는 현재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번 사건이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허위 정치테러 연출 여부를 둘러싼 중대한 선거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newsb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NATE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1개  보러가기 >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