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탄탄하게 다지며 'RUDE!'로 대중성 확장
청량함 추가한 'Lemon Tang'으로 도약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큰 폭의 도약을 이루기 딱 좋은 때를 스스로 열었다.
하츠투하츠(카르멘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는 오는 22일 두 번째 미니 앨범 'Lemon Tang(레몬탱)'을 발매한다. 데뷔 후 불과 1년 4개월 만에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히트곡까지 탄생시킨 하츠투하츠는 신보 제목처럼 청량하고 톡 쏘는 에너지로 저변 확장에 나선다.
하츠투하츠가 걸어온 길은 K팝 걸그룹 성공의 정석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잡아내는 영리함을 증명한다. 지난해 2월 데뷔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로 초동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그해 최고의 신인 걸그룹으로 등극한 하츠투하츠는 밀어부치기보다는 중간에 쉼표를 찍으며 변화와 다지기를 거듭했다.
데뷔 미니 앨범 이후인 지난해 6월 디지털 싱글 'STYLE(스타일)'로 하츠투하츠만의 독보적 스타일과 잠재력 각인시켰고 이후 지난해 10월 미니 1집 'FOCUS(포커스)'로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그러더니 또 올해 2월 앨범이 아닌, 디지털 싱글 'RUDE!(루드!)'를 택해 또 한번 변화를 줬고 대성공을 거뒀다.
'RUDE!'는 하츠투하츠의 인기 폭을 단숨에 넓혔다. 이전 곡들도 음원차트 20위권을 꾸준히 기록했지만 'RUDE!'는 멜론 일간차트 최고 3위(3월 7일 자)를 기록했고 6월 들어서도 톱 10이다. 톱 100에 이름을 올린 지도 100일이 넘었다. 임팩트와 지구력을 갖춘 히트곡의 탄생이고 이는 하츠투하츠에게 큰 자양분이다.
장난스러우면서도 당돌한 느낌의 포인트 안무와 멤버 스텔라의 영어 내레이션 파트는 전 세계적인 숏폼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발매 3개월 만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1억 누적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은 이들의 인기가 단발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확고히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하츠투하츠가 발매할 예정인 미니 2집 'Lemon Tang'은 전작의 상승 기류를 이어받는 동시에 여름이라는 계절감에 맞춘 청량한 변화를 예고한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Lemon Tang'은 상큼한 'Lemon'에 톡 쏘는 맛과 향을 의미하는 'Tang'을 결합한 제목이다. 소속사는 "청량하게 터지는 여름 감성에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가 더해져 하츠투하츠의 상큼한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댄스 팝 곡"이라고 소개했다.
'RUDE!'에서 리드미컬한 그루브와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에 말괄량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던 하츠투하츠는 이번엔 톡톡 튀는 맛을 더 가미한다. 서사도 확장한다. 그들만의 반항이었던 'RUDE!'는 'Lemon Tang'에서 혼자일 때는 레몬처럼 시고 날카롭지만 너와 내가 만나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매력의 'Lemon Tang'이 된다는 '연대'로 나아간다.
음악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비주얼과 콘텐츠 기획력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근 공개된 새 앨범 트레일러는 뜨거운 여름을 '레몬 태양'으로 표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레몬탱 현상' 때문에 하늘에서 떨어진 거대한 레몬과 멤버들이 맞닥뜨린다는 엉뚱하고 기묘한 서사를 담았다. 독창적인 색깔을 각인시키는 영리한 접근이다.
여기에 멤버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웹 콘텐츠에서 보여주는 친근하고 털털한 활약상은 무대 위 기묘하고 트렌디한 콘셉트와 대비돼 심리적 거리를 좁힌다.
팬덤 구축과 대중성 확보, 그리고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폭넓은 활동까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하츠투하츠가 'Lemon Tang'으로 얼마나 더 높이 도약할지 많은 기대가 모인다. 하츠투하츠는 오는 22일 'Lemon Tang'을 발매하고 도약의 첫발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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