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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공정·혁신·포용의 새 경기도"…민선9기 준비위 출범
불법·특권 배제, AI 기반 혁신행정, 생애주기 돌봄 강화 제시
6개 분과·15개 특위 체제 준비위, 내달 20일까지 활동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이승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이승호 기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5일 민선9기 인수위원회인 경기준비위원회의 '공정, 혁신, 포용' 세 가치를 "새로운 경기도를 이끌 좌표이고 도민께 드리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열린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현충탑을 참배하며 공정하고 따뜻한 경기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 가치 가운데 '공정'을 도정의 원칙이라고 정의했다. 불법, 편법, 특권, 봐주기 등을 배제하고 인사나 예산, 인허가, 행정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 누구나 예측 가능하게 도정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도민이 어디에 살든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지역 간 '공정'도 반드시 세우겠다. 어느 곳도 도정의 우선 순위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오랜 규제와 희생을 감내한 경기 북·동부에는 합당한 보상과 새로운 기회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도정의 실력이라고 규정하며 "도가 마주한 과제가 복잡하고 큰 만큼, 익숙한 행정 방식을 지양하고 더 빨리 움직이고 더 치밀하게 도민의 요구와 소망을 풀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서 AI와 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민원은 빠르게, 복지는 촘촘하게, 교통은 편리하게, 산업 정책은 전략적으로 설계하겠다"며 "혁신은 도민의 시간을 아끼고, 예산 효율을 높이고, 정책 성과를 앞당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포용'의 가치를 도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도정의 방향이라고 설정했다. 성장과 성과가 돌봄과 복지 안전망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약속이다.

추 당선인은 "출생부터 아동, 청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돌봄체계가 촘촘하게 세워지게 하겠다"며 "청년에게는 주거와 일자리, 중장년은 일과 가족 돌봄 지원,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살수 있게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를 향해서는 △현장 중심 △실행 중심 △협력 등 세 가지 자세를 당부하기도 했다.

추 당선인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축소판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 첫걸음을 준비위가 힘차게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준비위는 6개 분과, 15개 특별위원회, 3개 TF와 도정자문단 체제이다. 김태년 국회의원이 준비위원장, 김영진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준비위는 다음 달 20일까지 분과별 실국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현안과 핵심 과제를 점검하고, 민선9기 정책 기조와 우선 추진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안전, 균형발전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도정 운영 방향을 촘촘하게 설계할 방침이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짧지만 막중한 시간, 책임 있게 이끌겠다. 추 당선인의 강한 신념과 신속한 추진력에 더해 준비위원들의 역량이 새로운 경기도정에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정이 바로 설 때 혁신은 모두의 기회가 되고, 포용이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김태년 경기준비위원장, 김영진 경기준비 부위원장 /이승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김태년 경기준비위원장, 김영진 경기준비 부위원장 /이승호 기자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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