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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가도 안 놀랍다"…한국, 북중미 월드컵 '신데렐라' 지목
韓, 야후스포츠 파워랭킹 22위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해외파 '주목'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체코와 1차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과달라하라=KFA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체코와 1차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과달라하라=KFA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예상 밖의 돌풍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스포츠는 11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야후스포츠는 48개국을 예상 순위에 따라 총 5개 그룹(티어)로 배치했다. 그룹은 차례로 △우승 후보 △우승권 도전 팀 △신데렐라 후보 △대회 확대 수혜주 △본선 진출 자체가 성과인 팀으로 나뉜다.

한국은 파워랭킹 22위로 이변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는 신데렐라 그룹에 배치됐다.

신데렐라 그룹은 지난 2022년 대회의 모로코처럼 예상 밖의 높은 순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이번 대회 참가국 확대에 따라 조별리그 3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게 된 데 대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부정적 요인으로는 토너먼트 경기가 하나 더 늘어나고, 26인 엔트리 체제가 유지돼 선수층이 두터운 강팀에 유리한 구조라는 점이 꼽혔다.

야후스포츠는 "한국을 포함해 신데렐라 그룹에 있는 팀 중 일부가 8강은 물론, 그 이상까지 돌풍을 일으킨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한국 선수로는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꼽혔다.

야후스포츠는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출전일 수 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한국이 공 점유 상황이나 역습 때 빠르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도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탠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민재는 최근 윙백 운용에 변화를 주고 있는 비교적 수비적인 성향의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이 매체는 "홍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두 골을 기록했던 한국 축구의 전설"이라며 "그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으며, 이는 한국이 쉽게 무너뜨릴 수 없는 팀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었다.

한국과 함께 A조 조별리그전을 치를 멕시코는 티어3,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각각 티어 4에 속했다. 아시아 최강팀으로 거론되는 일본도 티어3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인 티어 1에는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등이 선정됐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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