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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예방한 정점식…'신속한 원구성'에 공감대
정점식 "민주당 양보하면 더 빨라질 것"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정 원내대표는 취임 이튿날인 11일 오전 국회에서 한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날 자리에는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배석했다.

두 사람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한 원내대표는 "과거 관례에 따라 원구성을 하다 보면 54일이나 걸린 사례도 있었다"며 "최근 선거관리위원회 문제뿐 아니라 중동 전쟁, 민생 현안 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필요하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빨리 원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3기 원내대표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평가받는 국회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신속한 원구성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원구성 문제에서는 민주당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반기 원구성이 되기 전에 양당이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양당이 모두 생각하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그만큼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구성을 빨리 해야 한다는 말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과 한 원내대표가 많은 양보를 해주신다면 더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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