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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청약, 이미 예상치 4배 몰려 '역대 최대 IPO 예약'
IPO 공모 청약서 2500억달러 모집…역대 1위 사우디 아람코 뛰어 넘는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현재 진행 중인 IPO 공모주 청약에서 약 2500억달러 규모의 청약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현재 진행 중인 IPO 공모주 청약에서 약 2500억달러 규모의 청약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인(CEO)의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미 월가가 전망한 예상치보다 4배 넘게 몰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페이스X가 IPO를 통해 2500억달러(약 379조원)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약 수요는 시장이 전망한 수치보다 최대 4배에 달했고, 스페이스X가 공모를 통해 모집하려 한 금액인 750억달러(약 114조원)보다 3배 넘게 높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역대 최대 IPO 규모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294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행 중인 공모 청약 수요가 실제 IPO 결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형 기관들이 이미 대규모 주문을 제출했고, 머스크 CEO의 개인 투자자 물량 배정 확대 의지와 잦은 기업 설명회를 통한 마케팅 등 효과들도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오는 향후 발표될 최종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블룸버그통신은 같은 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관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에 100억달러(약 15조1610억원) 이상 주식을 매수 주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11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날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상장 후 기업가치를 약 1조8000억달러(약 2729조원)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등이 스페이스X에 대한 개인·법인 전문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소량으로 진행했으며, 최소 청약 금액은 10만달러(약 1억5000만원)였다. 스페이스X 인수단 중 한 곳인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 8일(한국시간)까지 두 차례에 나눠 판매한 스페이스X 청약에서 1, 2차 모두 시작과 동시에 전량 완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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