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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차남 취업 의혹' 빗썸 관계자 피의자 입건
지난 8일 빗썸 사무실 압색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전환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김세정 기자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13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차남 취업 청탁' 의혹에 연루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참고인 신분이던 빗썸 관계자 A 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빗썸 사무실 등 압수수색 영장에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김 의원은 차남 김모 씨의 숭실대학교 계약학과 편입과 빗썸 취업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의원이 지난 2021년 숭실대 총장에게 차남 편입 문제를 언급한 뒤 보좌진 등을 통해 계약학과 편입 조건을 확인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빗썸과 두나무 측에 차남 채용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11월 빗썸 대표 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차남은 지난해 1월부터 6개월간 빗썸에서 근무했다.

경찰은 지난 2월 빗썸 사무실을 1차 압수수색했으며, 빗썸 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4월까지 김 의원을 7차례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차남 숭실대 특혜 편입 및 취업 청탁을 비롯해 공천헌금 등 13개 의혹 수사를 마무리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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