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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AI 알리미 도입…요금 급증 미리 알려준다
179만 가구 대상 시작…8월까지 1100만 가구 확대

한국전력은 오는 10일부터 에너지캐시백 가입 고객 179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 한전
한국전력은 오는 10일부터 에너지캐시백 가입 고객 179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 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앞으로 전기요금이 급증할 경우 고지서를 받기 전에 예상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전은 오는 10일부터 에너지캐시백 가입 고객 179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과거 2년간 전력 사용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검침일 기준 10일이 지난 시점에 당월 예상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전월·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거나 직전 3개월 평균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한전ON 앱 푸시를 통해 안내한다.

올해 하절기부터는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다음 달에는 월 예측 사용량 450㎾h 이상 고객, 8월에는 300㎾h 이상 고객으로 확대해 주택용 고객 약 1100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 1~10월 서울·강원 일부 지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알림을 받은 고객의 66%가 전력 사용을 줄였고 총 171㎿h의 전력을 절감했으며 절감액은 2848만원으로 집계됐다.

슬기로운 전기생활 플랫폼과 한전ON 앱을 통해 에너지 절약 정보도 제공하고,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에서는 전기요금 절감 지원 제도를 함께 안내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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