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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 부 베스트셀러 '아몬드', 뮤지컬로 재탄생…안양아트센터 무대 오른다
뮤지컬 아몬드 포스터 /안양시
뮤지컬 아몬드 포스터 /안양시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국내외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된 손원평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가 뮤지컬로 재탄생해 오는 7월 안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30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아몬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뮤지컬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윤재의 성장 과정을 그린 손원평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선천적으로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을 앓는 윤재가 갑작스러운 비극을 겪은 뒤 분노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또 다른 소년 곤이를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 소설은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뒤 국내외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누적 판매 150만 부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출간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뮤지컬은 원작의 따뜻한 서사와 정서를 음악, 내레이션, 무대 연출로 확장해 표현했다. 초연 당시 원작의 감동을 충실히 무대에 옮겼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구현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안양 공연에는 문태유, 조환지, 윤승우, 홍산하, 금보미, 강하나, 김지욱, 송상훈, 김효성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160분이다.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역에 유통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아몬드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운 지역에서 관람하며 위로와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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