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28일 행정체제개편을 위해 운영했던 시민소통협의체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마지막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약 3년 6개월간 이어온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오는 7월 1일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을 앞두고 시민소통협의체의 마지막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과 시·구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이 신설 자치구 임시청사 운영계획과 조직 및 인력 배치 등 출범을 위한 최종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유자연 박사가 '신설 자치구 발전 전략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개편 자치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발전 전략과 향후 과제들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시민소통협의체는 2023년 1월 4일 발족 이후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검단구의 3개 분과를 중심으로 분과회의와 전체회의 16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개편 지역 주민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
황규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달라"라며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이 지역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연삼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시민을 대표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혜를 모아주신 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위원들께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7월 1일 새로운 자치구가 시민의 환영 속에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소통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지만, 위원들은 오는 7월 1일 개최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기념 경축행사'에 참석해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의 역사적인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기존 2군 8구에서 2군 9구 체제로 개편하며 제물포구·영종구·서해구·검단구가 새롭게 출범함으로써, 31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행정구조 개편으로 지역균형발전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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