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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구축함 '강건'호 시험 참관…해군 강화 주문
1만t급 구축함 건조 등 해군 현대화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된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시험을 참관하며 해군 전력 현대화와 함선 무력 강화를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3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 모습. /AP,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된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시험을 참관하며 해군 전력 현대화와 함선 무력 강화를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3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 모습. /AP, 뉴시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된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해 항해 시험을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 위원장이 지난 4일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공정에 착수한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강건'호를 방문해 함의 항해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구축함 '강건'호에 승선해 종합지휘소를 비롯한 여러 전투근무공간과 요소들에 대한 실태, 시험항해계획, 함 무장체계들의 시험단계별 일정 등을 파악했다.

이어 함의 각종 기동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항해시험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구축함 해병들의 함 운용능력을 치하하면서 함의 순항체제와 고속기동체제에 대해 "그 기동성이 작전상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대단히 훌륭하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세계적인 함선 건조 산업의 발전 양상과 군함 설계의 구조적 특징을 언급하며 해군의 작전임무 수행 여건에 맞게 함선 조종 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상과 해상, 공중의 임의의 공간에서 군사주권을 책임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력한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제9차대회가 승인한 해군 현대화를 위한 5개년 계획에 따라 수중비밀병기들의 개발과 생산, 1만t급 구축함 건조를 비롯한 함선무력 강화 계획을 언급하며 관련 사업이 반드시 관철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아울러 함선 및 무기체계 연구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과학자, 기술자 집단에 구축함의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공정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함 '최현'호와 '강건'호를 해군에 취역시킬 것을 당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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