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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AI 활용 지반침하 예측 기술 실증도시 선정…"싱크홀 선제 대응"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경기 과천시가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첨단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선다.

과천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심 지반침하 탐측 우선순위 기술개발 사업'의 실증도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기존 지반 탐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사전에 분석하고, 우선 점검이 필요한 지역을 선별하는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앞으로 3년간 총 24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정부출연금 16억 원과 경기도 지원금 4억 원, 참여기관 부담금 4억 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은 과천시에 본사를 둔 공간정보 전문기업인 신한항업이다. 셀파이엔씨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서울연구원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한다.

신한항업은 지난 2월 실증 테스트베드 후보지 선정을 위해 과천시에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과천시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5월 27일 사업 추진 방향과 실증 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향후 실증사업을 통해 지반침하 취약 지역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위험 구간에 대한 탐사와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술 개발이 지반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지반침하 위험지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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