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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신간] 연의 픽션 걷어내고 정사로 본 삼국지… <위·촉·오나라 역대 황제 평전> 출간
진수 <삼국지>·<진서> 근거해 위·촉·오 치열한 흥망사 현미경 분석
격변하는 미·중 패권 경쟁 속, 중국 이해하는 열쇠


주류성출판사는 정사 기록을 바탕으로 위·촉·오 삼국의 치열한 흥망성쇠를 다룬 강정만 저자의 신간 《위‧촉‧오나라 역대 황제 평전》을 출간했다.
주류성출판사는 정사 기록을 바탕으로 위·촉·오 삼국의 치열한 흥망성쇠를 다룬 강정만 저자의 신간 《위‧촉‧오나라 역대 황제 평전》을 출간했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오늘날 전 세계는 미국과 중국의 날카로운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소모전,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태로운 '각자도생'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우리와 맞닿아 있는 중국을 깊이 이해하고, 위태로운 국제 정세를 극복할 외교·생존 전략의 힌트를 제공하는 묵직한 역사 평전이 출간됐다.

주류성출판사는 정사 기록을 바탕으로 위·촉·오 삼국의 치열한 흥망성쇠를 다룬 강정만 저자의 신간 《위‧촉‧오나라 역대 황제 평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중국 역대 황제 평전' 시리즈의 여덟 번째 노작이다.

이 책은 오랜 세월 대중의 눈을 가렸던 소설 《삼국지연의》의 문학적 픽션을 과감히 걷어낸다. 대신 진수(陳壽)의 『삼국지(三國志)』와 『진서(晉書)』 등 철저한 정사 기록에 근거하여 위·촉·오 삼국 황제들의 통치 시대를 현미경처럼 정밀하게 들여다본다.

책은 조조·조비 부자의 강력한 황제 국가 '조위(曺魏)', 한실의 정통성을 계승한 현실주의 국가 '촉한(蜀漢)', 장강의 이점을 살려 독자적 세력을 구축한 '동오(東吳)'의 역사적 사건들을 객관적으로 추적한다. 나아가 조씨·유씨·손씨 가문이 아닌 사마씨의 '서진(西晉)'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까지의 극적인 과정을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서술했다.

저자인 강정만 작가는 본서를 통해 단순히 전란의 시대에 승리하는 방법이나 영악한 처세술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폭군과 간신이 판치던 난세 속에서도 "천하의 흥망은 필부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헌신했던 올곧은 사대부들의 유교적 소양과, 당시 중국인들이 어떠한 역사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는지 내면을 깊이 있게 고찰한다.

특히 저자는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며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견지한다. 저자는 "오늘날 중국의 지도자들 역시 『삼국지』를 탐독하며 국익 극대화 전략을 짜고 있을 것"이라며, 제갈량이 제기한 ‘천하삼분지계’가 현대 국제 정세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분석한다. 1,800여 년 전 삼국 시대에 펼쳐진 군신 간의 역학 관계와 대전략은 오늘날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타산지석의 지혜를 열어주는 열쇠가 될 것이다.

과거의 유물로 굳어진 역사가 아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뜨거운 질문을 던지는 《위‧촉‧오나라 역대 황제 평전(620쪽/2만 9000원)》은 올여름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와 통찰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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