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평택=박아론 기자] 6·3 지방선거 평택시장 선거에서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화열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최 당선인은 같은 날 '평택을' 재선거의 중앙정치 구도와 달리 지방행정에서 8년 연속 이어진 '민주당' 계보를 연결하는 데 성공하며 시정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최 당선인은 4일 당선 후 "평택의 다음 30년을 준비하겠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민선9기를 이끌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정 개인의 승리가 아닌, 더 나은 평택을 바라는 시민의 명령이자 간절한 바람의 결과"라면서 "중앙정부, 경기도를 비롯한 모든 기관과 협력해 평택의 발전, 나아가 성과가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평택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민선9기 대표 공약으로 강조한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 GTX-A·C 노선 평택지제역 연장, 평택 외곽순환도로 구축, 전철역 중심 환승체계 정비 등을 통한 '평택 30분 생활권' 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평택 포승읍 출신으로 지방고시 합격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한 행정관료 출신 인사다. 그는 평택시 부시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 당선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명예퇴직 후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구축한 정부와 경기도를 잇는 네트워크와 평택 출신으로서 부시장 경험까지 갖춘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앞세워 표심을 파고 들었다.
같은 날 평택을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것과 달리, 지방행정에서 8년간 이어진 민주당 계보를 연결할 수 있었던 것은 '인물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직 시장이 빠진 무주공산 구도에서 행정 전문가를 앞세워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 심리를 정면으로 관통했다는 분석이다.
최 당선인은 전장선 전 시장 이후 민주당계 흐름을 다시 연결하며 평택 시정의 키를 잡게 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 당선인은 4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59.76%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는 무효 및 기권표를 제외한 27만 2139표 중 16만 2631표(59.76%)를 얻어 10만 9508표(40.23%)를 얻은 차화열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소감은.
"특정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더 나은 평택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명령이자 무거운 책임이 가져온 결과다. 선거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을 만나며 확인한 것은 하나였다. 평택의 눈부신 성장만큼 시민의 삶도 함께 좋아져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이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 GTX-A·C 노선 평택지제역 연장, 평택 외곽순환도로 구축, 전철역 중심 환승체계 정비 등을 통한 '평택 30분 생활권'을 이뤄내겠다.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 육성과 바이오·방산 등 산업 다각화, 지역 경제 활성화 기금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골목 경제 회복을, 교육 분야에서는 과밀학급 해소, 통학셔틀버스 확대,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 설치 등을 통해 성장하는 평택에 걸맞은 생활 기반을 만들겠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의 다음 30년 준비를 위해 경쟁의 시간을 뒤로하고 평택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 경쟁의 시간을 뒤로하고 평택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평택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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