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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극적 단일화'가 가른 승부수
첫 도전서 56.40% 득표, 타 후보 여유있게 따돌려
"영덕 미래에 대한 신임장, 갈등 봉합 앞장설 것"


국민의힘 조주홍 후보가 영덕군수 당선을 확정 지었다. /조주홍 선거 캠프
국민의힘 조주홍 후보가 영덕군수 당선을 확정 지었다. /조주홍 선거 캠프

[더팩트ㅣ영덕=박진홍 기자] 기초단체장 선거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조주홍 후보가 영덕군수 당선을 확정 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조 당선인은 총투표수 중 56.40%(1만1810표)를 확보해 여유 있게 고지를 밟았다.

뒤를 이은 무소속 장성욱 후보(22.96%), 더불어민주당 강부송 후보(16.90%), 무소속 박병일 후보(3.72%)를 큰 격차로 제친 결과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덕인 만큼, 이번 선거의 진짜 승부처는 본선이 아닌 '당내 경선'이었다.

경선 초기만 해도 현직 군수인 김광열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김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당선인을 10%포인트 이상 앞서가며 대세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후보 등록을 불과 며칠 앞두고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조주홍 후보와 이희진 전 군수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경선 판도가 뒤집힌 것.

단일화 바람을 탄 조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김 후보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그 기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 당선인은 "군민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단순한 표가 아니라 '영덕 미래에 대한 신임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다는 소득으로 연결하고, 산불 피해 회복은 새로운 기회로 삼아 군민들이 잘살 수 있는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갈등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선거로 인한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한편 공정한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며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반듯하고 올곧은 군정을 펼쳐 군민 한 분 한 분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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