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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당선인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살리는 데 사명 다하겠다"
대구시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서 당선
'보수 여전사', 정부·여당과 대립각 세울 듯


이진숙 대구시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진숙 후보 선거캠프
이진숙 대구시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진숙 후보 선거캠프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는 4일 "달성군민의 압도적인 지지는 자유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시쯤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후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으나 국민의힘 참패를 의식해 꽃다발, 환호 등을 생략한 채 당선 소감만 간단하게 밝혔다.

이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흔들리지 말고 당당하게 나아가라'라고 격려해주신 군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며 "달성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MBC 기자 출신으로 윤석열 정권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초까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내며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워 '보수 여전사'로 불렸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대구시장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다 지난 3월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컷오프(배제)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천을 받았다.

이 후보는 선거 초반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고전하기도 했으나 서서히 지지율을 높이며 30%포인트 가까운 차이로 당선됐다.

그는 대구시장에 출마한 추경호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아 남은 2년간 국회의원직을 수행한다.

이 당선인은 "국회의원으로서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막아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면서 "'24시간 365일'을 발로 뛰며 한 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는 입법의 책임을, 다른 한 손으로는 달성의 미래를 키워내는 지역 발전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 진출하면 '보수 우익'의 입장을 대변하며 정부·여당과의 대립에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행보가 주목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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