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방송3사(KBS·MBC·SBS)와 한국방송협회 주관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예측 1위를 기록했다.
3일 오후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상호 후보는 64.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32.9%로 예측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직후 선거사무소에서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재까지 나온 예측조사를 보면 시민들께서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발전을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시민들께서는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행정수도를 완성해 달라는 뜻을 보내주셨다"며 "상가 공실 문제를 비롯해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복지와 교통 등 시민들의 삶의 불편을 해결하라는 요구도 담겨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세종시가 안고 있는 과제와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들을 민주당이 제대로 해내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실제 개표 결과가 출구조사와 비슷하게 나온다면 그동안 강조해 온 '쓸모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물론 당적과 관계 없이 시의회와 협력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장과 시의회가 하나가 돼 가장 먼저 행정수도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며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도움을 준 지지자들과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선거운동에 함께해 준 분들, 토끼 탈을 쓰고 고생한 분들까지 모두 감사하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이춘희 전 세종시장에게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송3사 공동 예측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방송3사 의뢰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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