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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는 세계 공통"…'닥치고 한일전', 질 수 없는 예능 대결(종합)
2일 제작발표회 개최…이수근·황제성 등 참석
"양국의 예능인이 모여 두 배의 즐거움 선사"


방송인 황제성 이수근, 그룹 세이마이네임 멤버 히토미, 일본 개그맨 Wes-P와 후쿠시마 요시나리(왼쪽부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KBS Joy 새 예능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채영 기자
방송인 황제성 이수근, 그룹 세이마이네임 멤버 히토미, 일본 개그맨 Wes-P와 후쿠시마 요시나리(왼쪽부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KBS Joy 새 예능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채영 기자

[더팩트 | 문채영 기자] 한국과 일본의 예능 국가대표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 뛰어든다. 개그맨 이수근 황제성, 후쿠시마 요시나리, Wes-P(웨스피. 우에쿠사 카즈히사)가 진정한 예능인을 가린다. 국경을 초월한 이들이 만들어낼 웃음에 궁금증이 커진다.

KBS Joy 새 예능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심소희 PD와 한국 개그맨 이수근 황제성, 그룹 세이마이네임의 멤버 히토미, 일본 개그맨 후쿠시마 요시나리, Wes-P가 참석해 '닥치고 한일전'만의 차별점을 짚으며 시청을 독려했다.

'닥치고 한일전'은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입장 차이부터 감정 섞인 현실 다툼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게임으로 풀어내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절대 질 수 없는 끝장 승부'라는 슬로건 아래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승부의 재미를 전한다.

연출을 맡은 심소희 PD는 "'어떻게 하면 가장 재밌는 가위바위보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시시한 게임으로 긴박한 장면을 연출하고자 한일전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KBS Joy 새 예능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이 오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KBS Joy
KBS Joy 새 예능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이 오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KBS Joy

'닥치고 한일전'에는 양국의 예능 국가대표들이 등장한다. 한국 대표는 이수근과 황제성이다. 이수근은 "아무 고민 없이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양국이 모였으니 각자의 개인기와 유머로 시청자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황제성은 "로드 버라이어티 콩트에서 일본 개그맨들의 성향이 드러난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더 풍부해졌다"며 "게임하면서 문화가 섞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일본 대표로는 후쿠시마 요시나리와 Wes-P가 나선다. 27년 경력의 일본 개그맨 후쿠시마 요시나리는 "개그는 세계 공통어다. 한국과 일본 개그가 섞이며 좋은 느낌이 나온다"며 "일본 개그가 얼만큼 통하는지 도전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돌아봤다.

과감한 개그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린 Wes-P는 "멤버들에 비하면 나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모두에게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재밌는 방송이니까 한국 일본 시청자들이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C는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했던 히토미가 맡는다. 과거 일본 그룹 AKB48 출신이자 현재 한국 그룹 세이마이네임의 멤버인 히토미는 '닥치고 한일전'의 심판으로 활약한다.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MC, 심판은 처음"이라고 밝힌 히토미는 "서툴고 부족하지만 선배들이 잘 챙겨줘서 큰 어려움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심판으로서 공정하게 판결하기 위해 감정을 누르고 있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방송인 이수근 황제성, 그룹 세이마이네임 멤버 히토미, 일본 개그맨 Wes-P와 후쿠시마 요시나리(왼쪽부터)가 KBS Joy 새 예능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으로 뭉친다. /KBS Joy
방송인 이수근 황제성, 그룹 세이마이네임 멤버 히토미, 일본 개그맨 Wes-P와 후쿠시마 요시나리(왼쪽부터)가 KBS Joy 새 예능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으로 뭉친다. /KBS Joy

'닥치고 한일전'의 콘셉트는 명확하다. 양국의 개그맨들이 한국에 살고 있는 한일 가족의 사연을 게임으로 해결한다는 설정으로, 서로의 예능감을 가감없이 발휘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수근은 "한일전이라는 것에 큰 의미 부여는 없다. 최대한 시청자의 웃음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며 "웃음을 만드는 스타일은 비슷하다. 그래서 굳이 말은 안 해도 눈빛만 봐도 통하는 지점이 있다. 일본 대표팀이 우리보다 웃음 욕심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한국 개그맨끼리는 서로를 잘 알다 보니 개그가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일본 개그맨이랑 함께하다 보니 예상 밖의 웃음이 터진다"며 "시시한 게임을 우리가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오랜만에 설레는 방송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상대의 개그를 보고 감탄하기도 했다고. 한국 대표팀 이수근과 황제성은 Wes-P가 첫 등장부터 상의 탈의를 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완벽한 몸매였다. 우리가 상대가 안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끝으로 이들은 '닥치고 한일전'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수근은 "몸 아끼지 않고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황제성은 "집중할 필요 없이 즐기기만 하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닥치고 한일전'은 오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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