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정치 지원 사격에 합동유세까지…늦은 밤까지 호소

[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6·3 지방선거 운동 마지막 날 경기 지역 여야 후보들이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합동유세에 중앙 정치권 지원을 통한 여권 결집으로 '굳히기'를, 국민의힘도 중앙 정치권 지원까지 총동원해 '권력 분산'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 흔들기에 나섰다.
2일 오후 1시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성남시의 은행시장에서 김병욱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 성남시에서 출발을 함께 한 바 있다. 이날 선거운동 마지막 날도 나란히 한 자리에 서서 강력한 여당 원팀 체제로 중앙정부의 막강한 지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가 당선된다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이 대통령의 뒤를 이어 민주당 도지사로서 깃발을 꽂게 된다. 김 후보는 당선 시 이 대통령의 정치적 발원지를 이어받아 상징성을 연결하게 된다.

용인시에서는 이날 오후 5시 40분 신갈오거리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지원 사격 아래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와 추 후보가 합동유세를 벌인다.
지난 주말 추 후보와 합동유세를 한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오전부터 차량 유세에 이어 오후 6시 30분 인계동 먹자골목을 돌며 골목 유세와 나혜석 거리에서 최종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중앙 정치권의 지원 사격을 받는 등 총력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주진우 의원의 지원을 받아 유세를 시작한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는 오후 6시 안철수 의원, 김은혜 의원과 함께 합동유세를 통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권교체 여론과 보수 책임론 속에서 수세에 몰린 국민의힘은 '성남 수성'이 가능하다면 수도권 보수 재건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격전지인 성남시에서 세 결집을 통해 총공세를 벌일 예정이다.


징검다리 4선 도전에 나선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도 막판 세 결집을 통한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날 오전 7시 출근길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그는 오후 5시 30분 의왕역에서 해단식 후 오후 7시 백운호수초 앞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집권 여당의 권력 분산과 균형 유지에 더해 대다수가 현역 단체장이었던 이력을 토대로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31개 기초단체장 외에 이번 선거의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도 마지막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선거 기간 내내 의혹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을 이어갔던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각각 서로 다른 집결지에 모여 유권자들을 향한 한 표 호소에 나선다.
김 후보는 오후 7시 고덕로데오광장에서 최원용 시장 후보와 합동유세를, 조 후보는 오후 7시 평택아트센터사거리에서 집중 유세에 이어 오후 10시 30분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 부지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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