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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줄기 뿜는다…익산시, 공원 분수대 전격 가동
6월부터 중앙체육공원·마동공원 등 수경시설 25개소 일제히 가동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 위치한 분수대 가동 모습 /익산시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 위치한 분수대 가동 모습 /익산시

[더팩트ㅣ익산=김종성 기자]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익산시 도심 곳곳이 시원한 물줄기와 빛이 어우러진 청량한 '오아시스'로 변신한다.

전북 익산시는 여름철 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공원과 녹지대 내 수경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시민들의 여름을 책임질 수경시설은 중앙체육공원, 영등시민공원, 수도산공원, 마동공원 등 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바닥분수와 인공 시냇물(계류), 벽천, 인공폭포 등 총 25개소다.

시는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시설 점검과 꼼꼼한 청소, 깨끗한 용수 교체를 진행하는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하루 5회씩 시원한 물줄기를 탄력적으로 뿜어낼 예정이다.

특히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중앙체육공원 음악분수'는 낭만적인 여름 밤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가동을 전면에 배치했다.

음악분수는 △오후 3시 30분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8시 △오후 9시에 각각 40분씩 가동돼 도심 속 야간 명소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어린아이들이 온몸으로 물을 맞으며 뛰어노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 △오후 8시에 회당 1시간씩 운영된다. 다만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 시민 안전을 위해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피부에 직접 닿는 물인 만큼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한 치의 타협 없는 철저한 검증이 적용된다.

시는 시민들이 전염병 등 위생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5일마다 1회 이상 깐깐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주 1회 이상 강력한 시설 대청소를 병행해 물환경보전법상의 엄격한 수질 기준을 완벽하게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녹색도시사업관리소 관계자는 "콘크리트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푸른 공원 속 솟구치는 물줄기가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청량한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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