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스 Z215·Z210 공급…노면서 안전 성능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국타이어가 독점 공급한 레이싱 타이어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일본 랠리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31일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7라운드 일본 랠리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302.82k㎞ 구간,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 타막 랠리로 진행됐다. 가파른 절벽과 방호벽, 울창한 수목 지대가 이어지는 산악 아스팔트 코스에서 드라이버들은 극한의 집중력과 정교한 차량 제어 능력을 요구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인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공급했다. 마른 노면용 벤투스 Z215는 고속 코너 구간에서 우수한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했으며, 젖은 노면용 벤투스 Z210은 뛰어난 배수 성능과 안정적인 접지력을 바탕으로 정교한 차량 제어를 지원했다.
이번 일본 랠리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홈 경기로 열려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경기 결과 엘핀 에반스가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세바스티앙 오지에, 사미 파야리, 타카모토 카츠타가 뒤를 이으며 토요타 팀이 홈 경기에서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시즌 8라운드인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는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그리스 중부 루트라키 일대에서 열린다. 거친 자갈 노면과 험난한 산악 지형, 40도를 웃도는 고온 환경으로 인해 시즌 최고 난도의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5 시즌부터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WRC를 비롯해 전 세계 7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을 이어가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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