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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영유아 건강지킴이' 맞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 주치의 지정…365일 24시간 응급 핫라인 가동

안동병원측 관계자들이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와 지역 영유아의 건강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건강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병원
안동병원측 관계자들이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와 지역 영유아의 건강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건강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병원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지역 영유아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거점 의료기관과 보육 단체가 힘을 모은다.

29일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병원 회의실에서 안동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와 지역 영유아의 건강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건강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집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적인 소아 건강 정보를 상시 제공해 촘촘한 지역 보육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을 연합회 소속 영유아들의 '전담 건강주치의'로 지정한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전용 핫라인을 구축해 평일 주간은 물론 야간, 주말, 공휴일까지 365일 24시간 공백 없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육 현장에서 돌발적인 응급사고나 환아가 발생할 경우 전문의와 즉시 연결돼 실시간 의료 자문과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영유아기 감염병 예방, 필수 예방접종, 정기 건강검진 등 꼭 알아야 할 소아청소년 건강 정보를 매달 정기적으로 연합회 측에 제공한다. 연합회는 이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해 일상 속 건강 관리도 도울 예정이다.

강신영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인 만큼, 현장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권택영 안동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장은 "24시간 핫라인 구축으로 현장 응급상황에 대한 보육교사들의 불안감이 크게 해소됐다"며 "제공받는 전문 의료 정보를 적극 활용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영유아 의료 지원은 지역 필수의료기관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책무"라며 "지역 주민들이 필수의료 분야에서 언제나 가장 먼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365일 진료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는 관내 24개 어린이집이 소속돼 있다.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이 상주하며 지역 소아 필수 의료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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