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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TV토론 격돌…오 "5년간 서울 정상화" vs 정 "이젠 바꿔야"
서소문 사고 애도 속 시정 평가 놓고 정면충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시정 성과와 안전 문제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정 후보와 오 후보는 28일 오후 SBS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모두발언부터 상대를 겨냥한 공세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서울 정상화를 위해 사력을 다해 왔다"며 "안전을 바탕으로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재건축에 숨통을 틔웠고 서울런으로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했다"며 "디자인서울과 한강 르네상스는 도시 공간의 자부심과 여유를 창조했고 친환경 CNG버스와 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는 미세먼지 저감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혁신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정 후보는 "서울시장은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지금껏 일관해왔다"며 "서울시민 삶을 든든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할 저 정원오로 바꿔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10년 무능을 심판해달라"며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오 후보는 "최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과정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도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인생을 살며 쉬운 길을 걸어본 적이 없다"며 "정치에서도 백도 없고 돈도 없어도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오 후보를 겨냥했다. 권 후보는 "10년 전 구의역 김군 사망사건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는데 10년이 지나도 사망사고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주에만 서울시에서 노동자 6명이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GTX 철근 누락 문제에 대해 보고받은 적 없다고 변명한다"며 "서울시장 자격이 없다. 네 번 했으면 됐다. 이제 그만하라"고 주장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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