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김민수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수 후보가 관광객 숫자 중심의 관광 정책에서 벗어나 체류형 소비 관광으로 전환하는 '관광경제 6000억 시대' 구상을 28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지역화폐 연계 반값 여행 제도'를 내세웠다. 관광객이 부여에서 숙박·식사·체험 등에 사용한 비용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지역 내 재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먹고 자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김 후보는 능산리사지와 왕흥사지 등을 포함한 백제 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추가 등재를 추진하고 백마강변에는 충남 최대 규모 물놀이공원과 글램핑·캠핑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여 특화 음식 브랜드인 '백제밥상'을 개발하고 청년 창업 푸드트럭 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또 국가유산청 연구 결과를 인용해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이 설립되면 생산유발 효과 6526억원, 고용유발 효과 614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흥원 유치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서부내륙고속도로 남부여 IC 설치와 국도 29호선 확장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백제의 역사와 사비 스토리를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123사비마을을 콘텐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며 "부여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으로 다시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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